[심리학 신문_The Psychology Times=임여정 ]

흔히 옷장을 보면 한 사람이 추구하는 스타일을 알 수 있다고들 한다. 하지만 내 옷장은 다양한 스타일과 사이즈가 혼재하는 거대 구덩이다. 대학교 1,2학년때 옷을 너무 많이 산 탓에 유행 지난 옷들이 빼곡하게 쌓여있기 때문이다. 타이트한 대학생 생활비용에 뭐가 좋다고 식비까지 줄여가며 옷을 샀는지 모르겠다. 덕분에 아르바이트를 그렇게 많이 했는데 남아있는 돈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