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당리 모정 이야기 40x24cm 한지에 수묵담채 2017

작품의 마을 모정은 부안에서 주산을 지나 버스로 30여 분 달리면 야트막한 들과 산이 솔숲과 어우어진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이다. 줄포면에 위치해 있다.

그림의 마을은 두 동네 당산리, 군자동 두 마을이 합쳐 군당리이다. 군당에는 도로를 사이에 두고 두 개의 모정이 서있다. 옛날에는 두 동네의 가옥 수도 많고 사람도 많이 살았 다는데 지금은 너도나도 도시로 다 떠나고 몇 가구 남지 않아 썰렁하기만 한 마을이 돼버렸다. 현재는 빈 논도 여기저기 있고 가축양계장과 축사 등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