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도체굴기 상징' 칭화유니 파산]

중국에서 한때 ‘반도체 굴기(倔起: 우뚝 일어섬)’의 선봉으로 꼽히면서 엄청난 재정을 포함해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왔던 칭화유니그룹이 파산·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됐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로 인한 유동성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무너져 내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