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29*46cm 한지에 수묵담채

전라북도 부안군에 위치한 섬, 머물면 그대로 오롯이 추억이 되는 섬 위도, 격포항에서 위도 파장금항까지는 50분 정도가 소요되는 아름다운 섬 위도로 가는 배 선상에서 시원한 바람도 쐬고, 배위에서 갈매기한테 새우깡도 던져주며 잠시 도시에서의 받은 스트레스를 날리며 대리마을에 처음 도착했을 때의 풍경은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는 동네주민들의 모습이 장관이었다.

위도면 대리는 면 소재지에서 치도를 거쳐 서쪽으로 약 6km 지점에 위치한 제법 큰 마을이다. 마을 형태가 큰 돼지의 목 형국이라 해서 ‘대저항’이라고 불리어 왔는데, 이후 대저항이 ‘대장’이라고 불리어오다가 큰 마을을 이루었으므로‘큰 대(大), 마을 리(里)’자를 써서 대리마을이라고 불리는 마을이다. 대리는 일찍부터 어족자원이 풍부하여 많은 어선들이 어장을 형성하면서 큰 마을로 형성되어왔다. 아쉽게도 마을 안쪽에 위치한 대리초등학교는 폐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