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어지는 태극 oil & tempera on canvas, 2021 

6월 24일부터 7월 14일까지 서울 평창동에 소재한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퀄리아에서 홍영숙 아티스트의 초대전 (변형: 물ㆍ불ㆍ바람의 형상-내면의 소리)이 열리고 있다.

존재하는 사물에 대하여 사실적 경험을 통하여 그 형태와 성질을 분별하게 하는 실제적이며 세밀한 구상과 달리 시간과 공간의 관념에서 분리하여 사물의 속성을 파악하는 현상을 추상으로 정의한다. 이를 회화의 관점에서 관계와 상태의 의미가 더해지는 추상적이라는 사실에 접근하면 구체적의 반대라는 단순한 개념에 국한하지 않고, 더욱더 절제된 사유의 감성을 관통한 메시지를 만나게 된다. 이는 홍영숙 작가의 작품에서 감지되는 주요한 작가 의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