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4조원대·롯데 3조원대 제시…금액 측면에서 신세계 유력 인수시 단숨에 쿠팡, 네이버 추격...이커머스 판도변화 [갓잇코리아 / 심영랑 기자] 지난 7일, 이베이코리아 매각 본입찰 진행을 위해 롯데쇼핑, 이마트, SK텔레콤, MBK파트너스 등이 경쟁에 나섰으나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가 경쟁구도에서 스스로 빠지면서, 롯데쇼핑과 신세계 이마트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되었다. 이베이코리아의 재무상황을 살펴보면 작년 거래액은 약 17조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800억원을 넘어선 상태로 현재 국내에서 G마켓과 옥션, G9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쿠팡 다음으로 높은 오픈마켓 시장 점유율을 달성해왔다. 이베이코리아가 위와 같은 상황에서 스스로 5조원을 넘어선 입찰가를 바라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베이코리아가 글로벌 유통기업 아마존과 비슷한 수준의 주가매출비율(PSR)을 보여 상당히 고평가된 상태라는 견해도 내놓고 있다. 이선 상황에서 올해 인수·합병(M&A) 시장 최대 매물로 꼽히는 이베이코리아의 새주인이 이번 주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인수전이 유통업계의 전통 라이벌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 간 2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쩐의전쟁'에서 누가 주도권을 갖게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신세계 '정용진' vs 롯데 '신동빈', 이베이코리아 대전 '쩐의 전쟁' 승자는? [caption id="attachment_42611" align="aligncenter" width="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