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줄포 IC에서 내려 격포 방면 30번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우측에 부안 청자박물관을 지나고 만화동 마을을 지나 현대주유소(지금은 영업 안 함)를 끼고 반계 유형원 유적지 방향으로 우회전을 하면 우측으로 아름다운 우동저수지와 선계폭포가 아름다운 자태를 자아낸다. 저수지 물빛에 신선이라도 보일 듯한 선경 속에 잠시 취해본다.
또한 주위에는 반계 유형원이 거주한 곳으로도 유명하고 허균이 홍길동전을 집필하던 정사암(보물900호), 부안김씨 종중 고문서와 23기 고인돌 도적의 굴바위가 있는 길목에는 작고아담한 절이 보인다. 바로 이 절이 기도 도량 대불사이다, 사실 우동리 굴바위와 대불사는 내소사,개암사 고찰에 비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다. 하지만 우동 저수지 건너편에 풍 같은 절벽바위가 바로 선계폭포인데, 여름철이면이 폭포를 찾는 이들도 많아 굴바위와 함께 대불사도 잠시 둘러보게 되면 좋을 듯하다. 또한 내변산 깊숙히 위치한 와룡소를 가기 위한 등산로 초입길이기도 하다.
댓글을 작성하려면로그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