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오늘(17일)은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Transphobia and Biphobia, IDAHOT)이다. 세계보건기구가 질병 부문에서 동성애를 삭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90년 5월 17일 제정되었다.

또한, 오늘은 5·18 전야제가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 80년 5월, 그날의 외침은 장소와 시간만 달라졌을 뿐 다르지 않다. 우리의 외침은 그날의 외침이며, 인권과 평등의 외침이다.

우리 사회는 그동안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일삼으며 그들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한 노력을 다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혐오는 혐오를 낳았으며, 차별은 차별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