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두테르테, “시진핑과의 우정, 이젠 끝났다!”]

중국과 필리핀간의 따뜻했던 관계가 남중국해(서필리핀해) 분쟁으로 완전히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 이젠 단순한 갈등의 차원을 넘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을 향해 “중국과 전쟁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필리핀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해역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면서 “시진핑과의 우정은 이제 완전히 끝났다”고 선언하는 지경으로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