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인가 하니 곧 여름이 다가 온다. 코로나로 인해 진달래 피는 산과 수줍게 웃고 있는 노란 개나리 만개한 내 고향 담벼락도 낭낭 십 팔세의 내 하얀 목련화도 추억 속에서나 아니면 TV 영상으로 대신한다. 곧 시원한 여름 바다로 이내 달리 듯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우리의 일용 사에는 불편함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 첫 번째로 우리 가정주부들은 더 분주히 요리를 하고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다. 기온이 올라간 만큼 음식도 빨리 부패하기 때문에 제때 먹을 만큼만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재료가 낭비 되고 음식물쓰레기의 증가와 더불어 음식물쓰레기 악취 인해 조금 더 분주하고 부지런하게 그리고 지혜로워져야 하는 시기이다.
우리는 긴 세월 평안과 안락함을 담보로 자연환경에 대해 무관심을 넘어 무감각해 있었다. 그러는 동안 지구는 음식물쓰레기와 각종 오염들로 병들고 훼손되어 오존층 파괴 등 이상기후변화가 지구 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 (FAO)의 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 생산음식물 중 3분의 1에서 최고 50%까지 매년 13억 톤이 쓰레기로 낭비되는 현실이다. 이렇게 버려지는 음식물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한해 약 4,000억 달러 (약439조원)에 이른다고 이 단체는 추정했다. 세계 각국이 음식물 쓰레기 방지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2030년에는 음식물쓰레기가 한해 6,000억 달러(약659조원)로 증가 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현재 세계 각국이 노력을 기울여 음식물쓰레기를 현 수준에서 20~50% 줄인다면 금액으로는 1,200억~3,000억 달러어치를 절약하게 된다. 이 기구에 따르면 부유한 나라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만 해도 세계 기아 인구 8억7000만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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