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 전남 곡성군이 서울에서 유학을 온 아이들로 분주해졌다.얼마 전 농촌유학을 위해 서울에 살던 4가족(8명)이 전남 곡성군에 내려왔다. 서울시 교육청과 전남도 교육청이 협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농촌유학 프로그램 참가자들이다. 이들은 곡성군에서 제공한 주거공간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리고 각 가정의 아이들은 전학절차를 밟아 최소 6개월 이상 곡성군에서 학교를 다니게 된다.

특이한 점은 농촌유학생들이 곡성군에서도 중심지인 읍내가 아니라 삼기면과 오산면에 자리를 잡았다는 것이다. 아이들도 지역의 작은학교인 삼기초등학교와 오산초등학교에서 공부한다. 보다 자율적인 교육환경에서 자연과 생태를 벗하며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작은학교를 선택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