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시민들이 서울역 앞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일도 500명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까지 나흘 연속 500명대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이날 확진자는 513명이다.

오는 17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종료된다. 정부는 최근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를 유지하는 점 등을 고려해 17일 이후의 사회적 거리두기 세부 조정안을 오늘 조율할 방침이다. 조정안 발표 예정일은 16일 오전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3명 늘어 누적 7만124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화진자는 전날 기록한 524명보다 11명 줄어들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513명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484명, 해외유입은 29명이다. 지역발생이 400명대로 줄어든 것은 3차 대유행이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180명, 서울에서 122명, 인천에서 23명 등 수도권에서 325명이 나왔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고양시 특수학교 관련 누적 10명 ▲서울 강북구 아동복지시설 관련 누적 20명 등의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비수도권 159명은 지역별로 ▲부산 45명 ▲경북 21명 ▲경남 21명 ▲전남 14명 ▲강원 13명 ▲대구 10명 ▲충북 7명 ▲울산 6명 ▲전북 6명 ▲광주 5명 ▲세종 4명 ▲대전 3명 ▲충남 3명 ▲제주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5명은 공항, 항만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4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사망자는 전날보다 22명 늘어 누적 1만217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6명 줄어 총 374명이며, 이날 총 764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273명 줄어 1만3488명이다.

이날 검사 건수는 5만2716건으로, 직전일보다 331건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