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우리금융지주 보유지분을 오는 2022년까지 당초 계획대로 완전 매각한다는 방침을 다시 확인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로드맵'에 따라 앞으로도 매각여건 점검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로드맵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1회차 지분을 매각하고 추가로 두 차례에 걸쳐 지분을 나눠 판다는 계획이다. 계획에 따라 2022년에 완전 매각한다.

하지만 올해 공자위는 1회차 지분을 매각하지 않았고, 매각 계획이 늦춰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대해 공자위는 "코로나19로 주가가 급락하고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를 열기 어려운 상황 등이 겹치면서 매각 개시 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각을 실시하지 않은 건 시장 여건과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라는 목표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