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빛도서관 1층에 조성된 전시관. (사진=관악구)

관악구 글빛정보도서관이 노후화된 공간을 개선해 구민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26일 밝혔다.

‘2020년 서울시 구립공공도서관 공간개선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시비8,200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한 이번 사업은‘All in LIBRARY’라는 콘셉트로▲도서관 서비스벨트 구축▲문화 향유,체험,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 조성▲전시 공간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2006년 개관 이래 노후한 시설 중1층 디지털 자료실(47.6㎡)을 전시,커뮤니터 활동,세미나실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카멜레존으로 조성했고, 4층 일반열람실(76㎡)를 정보습득과 학습이 가능한 다목적 열람실로 꾸몄다.

관악구는 도서관 자원 인프라 구축으로 독서부터 지역 네트워크 모임까지 주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도서관 이용 활성화 및 공간효율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관악구는,민선7기 출범 이후 작은도서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림책 특화 도서관(청룡동),창작활동 도서관(성현동),미디어 도서관(성현동)등 총5개소의 테마형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올해 완공된 신원동 복합청사 내 주민의견 수렴을 통한 주민참여형 도서관을 조성했고, 2021년에는 노후된 삼성동 자치회관 도서관 환경 개선으로 주민 친화 복합공간을 계획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노후화된 도서관의 환경을 개선해 구민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화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자료 및 학습 중심의 전통적인 환경에서 주민 친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더 많은 주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