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인천시의회 건강체육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행정사무감에서 시장애인체육회 운영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18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중원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간부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체육회 운영 전반에 대한 질의했다.

시 장애인체육회가 모범단체였던 산하 연맹을 관리단체로 하향 지정하고, 장애인체육회 간부를 정직 처분한 것에 대한 질타했다.

전재운(서구2)시의원은"시장애인체육회가 최근 모범단체였던 인천장애인수영연맹 등을 관리단체로 하향해 지정했다"고 밝혔다.

시 장애인체육회는 최근 수영연맹을 포함해 시장애인요트연맹 등 4개 단체를 관리단체로 지정했다. 관리단체로 지정되면 단체 임원들이 해임되는 등 조치된다.

앞서 시 장애인체육회는 인천장애인수영연맹의 회장 A씨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사무실 일부 공간을 임차한 점 등을 문제 삼아 관리단체로 지정했다.

시 장애인체육회 B간부가 최근 정직 처분을 받은 뒤 노동청에 고발한 내용도 도마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이중원 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인천장애인수영연맹에 3차례 소명을 요구했지만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관리단체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언하건데 지난해 부임한 후 2년간 시 장애인체육회는 투명하게 발전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