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1일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한 온라인 취업박람회 모습. (사진=동작구)

동작구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청년구직자 대상으로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취업박람회는 만15세부터 만39세까지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비컴솔루션,유니에스아이 등20여개 기업이 온라인 면접을 통해 청년구직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동작구는 이번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위해 전용사이트를 개설했다.사이트에서는 구직자의 구직 신청뿐 아니라 전문컨설턴트를 통한1:1온라인 컨설팅과 운영 업체가 보유한 기업리스트 중 구직자에게 맞는 기업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구인 기업에 대한 소개,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한 채용 설명회 및Q&A운영,유튜브 기업설명회 개최 등 참여 기업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고용지원정책 및 취업뉴스 제공 ▲워크넷사이트와 연동한 직업심리검사 실시 ▲영상이력서 제작 특강 등 구직자 참여도를 높이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16일부터 사이트를 통한 구직 신청이 가능하며, 기업이 지원자의 서류심사 후 개별 면접 시간을 구직신청자에게 직접 통보한다. 면접은 해당 시간에 사이트에 접속해 줌(ZOOM)프로그램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

동작구는 온라인면접이 어려운 청년구직자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25일 10시~16시까지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에 오프라인 화상면접장을 운영한다. 단, 화상면접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시간대별로 이용 인원수가 제한되어 사전신청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면접 복장을 준비 못한 구직자를 위해 노량진청년일자리센터에서는 무료 면접정장 대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오프라인 화상면접자 이용자에 한해 당일 신분증만으로도 대여가 가능하다.

윤소연 일자리정책과장은“코로나19로 비대면 채용 트렌드에 맞춰 청년구직자 대상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준비했다”며“코로나19장기화에 따른 경제 위기와 취업난 극복을 위해 청년과 주민 모두를 위한 일자리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