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동작초등학교 통학로 확장공사를 완료했다. (사진=동작구)

동작구가 이달 어린이가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동작초등학교 통학로 확장공사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사당동58번지 일대로 매일400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동작초등학교 정문 방향의 유일한 통학로이다.

이곳은 도로 폭에 비해 차량 통행이 많고,무허가건물이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가려 학생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왔다.

이에 동작구는 학교 및 학부모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기 위해2018년부터 약6억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설계와 보상 등을 거쳐 지난6월부터 통학로 확장 공사에 들어가5개월여 만에 완료하였다.

오랫동안 무허가건물이 점유하던 부분에 건물을 철거하고▲기존에 폭4m에 불과했던 도로40m구간을 폭6m규모로 새롭게 확장했으며▲보행자 전용 계단(폭2m,길이13m)설치▲어린이보호구역 도로 포장(673㎡)을 병행했다.

동작구는 이번 안전한 통학길 조성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학부모들이 더욱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동작구는 올해 6월까지 관내 스쿨존 10개소에 주의력이 약한 어린이의 교통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최신 IT 기술을 활용, 어린이가 안전한 스마트 보행로 구축을 완료했다.

백원기 도로관리과장은“통학로 확장공사를 통해 주민 모두가 안전한 보행 여건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게 되었다”라며“앞으로도 보행자 중심의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