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부소방서 서장 류승훈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이 다가오고 요즘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면서, 난방용품 사용을 시작하는 가정이 많아졌다. 그 중 전기난로는 겨울철 부족한 난방을 저렴하게 보완해 줄 수 있는 효율적인 장비로 시민들에게 인식되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겨울철 화재발생의 큰 원인이 되기도 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11월~익월 2월) 전기난로(전기히터, 전기스토브)의 사용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전국적으로 1,086건의 화재가 발생하였고, 사망 26명 등 220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