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문재인 대통령, 북한군에 피살된 우리 공무원 아들의 절규가 들립니까?

대한민국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이유로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한 달이 지나도록, 대한민국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보호”라는 엄중한 책무를 다하지 못한 채, 헛수고 진상조사로 이 중대한 사태의 책임을 피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기막힌 피살에 대한 의문과 원망, 명예회복과 무사 송환의 애끓는 마음을 담아 고교생 장남이 꾹꾹 눌러 쓴 편지를 대통령에게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 답장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헌법상 최고∙최종의 책무를 담은 굳은 약속도 없었고, 모든 자식 가진 아버지, 할아버지가 가져야 할 진정성 있는 연민과 위로의 마음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