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시장 한 폐점 점포에 임대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서진솔 기자)

지난 9월 22일 국회를 통과한 제4차 추가경정예산이 추석 전까지 전체 예산 7조8000억원 중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2조원 등 총 3조7000억원이 지급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전체 예산 중5조4000억원을사업수행기관에 교부하고행정DB,기존 프로그램 참여 이력 등을 통해 지원 대상자로 확정된 국민804만여 명에 대해 추석 전 지급을 목표로 절차를 추진해 왔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원대상자에 대한 안내 문자 발송, 온라인을 통한 지급 신청, 본인확인 등 간단한 절차 등을 통해 추석 전까지 총 744만여명에 3조3000원을 지급하였으며, 그 밖에 긴급경영안정자금융자(0.1조원), 고용유지지원금(0.1조원), 등을 포함해 총 3조7000억원을 실제로 지급했다.

주요사업별로 보면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으로 대상자241만명 중 온라인 신청 등을 통해 확정된186만명(1인당100-200만원)에2조원,아동특별돌봄지원으로 미취학아동238만명,초등학생270만명 등508만명(1인당20만원)에1조원을 지급했다.

중학생132만명은 스쿨 뱅킹 계좌를 통해,학교 밖 아동16만명은 교육지원청 신청∙접수를 통해10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대상자 46만4000명중 본인 확인된 45만5000명(1인당 50만원)에 2000억원, 청년 구직활동지원금은 6만명 중 지원금을 신청한 4만1000명(1인당 50만원)에 205억원을 지급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가족 돌봄 휴가비용 지원, 유연근무제 간접노무비지원사업 등 지원금의 신청 및 요건 심사가 필요한 사업의 경우 추석 이후 심사절차를 간소화하여 신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동통신요금지원, 희망근로지원사업, 독감예방접종 한시지원 등의 사업은 통신요금 납부, 일자리 참여 및 근로, 예방접종 등 사업 추진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