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자금난으로 고생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주는 ‘새희망자금’ 추석 전 지급을 위해 서두르고 있다.

이 결과 새희망자금 집행 이틀째 신속지급 대상금액의 70%를 넘으며 순항하고 있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을 신청한 176만명(신속지급 대상자 241만명의 73%)에게 이날까지 총 1조8900억원(신속지급 대상금액 2조5700억원의 73%)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24일 신청한 사업자등록번호 짝수인 소상공인 72만명(신속지급 대상자의 30%)에게 7765억원을 25일 지급했다.

25~27일까지 3일간 접수분인 104만건(1조1161억원)에 대해서는 이날(28일) 새벽 3시부터 시작해 오전 중에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애초 추석 전 새희망자금 지급을 위해서는 28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해야 했으나, 중기부·소진공·협약은행은 전산망 확충과 협력을 통해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 오전 접수분까지 모두 29일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온라인을 통한 신청·접수는 계속되며, 연휴 기간 중 접수한 신청분은 연휴 직후인 10월 5일에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