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오현택 기자] 광명시가 광명동굴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자 ‘걷고 싶은 숲길’을 만들었다.

시는 지난6월부터10월까지 광명동굴 동측 입구(소하동 방면)에서 라스코 전시관까지 이어지는 숲길 구간에 자작나무,벚나무 등을 심고 인공폭포,액자 포토존을 설치했다.

광명시는 광명동굴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자 ‘걷고 싶은 숲길’을 만들었다. (사진=광명시)

동측 입구 등산로 290m구간에는 데크로드, 돌탑, 썬베드, 새집, 기형도 시화판 등을 설치했다. 태풍으로 쓰러지거나 자연 고사된 나무를 제거한 자리에는 진달래, 복자기, 생강나무, 옥잠화 등 야생화를 심었다.

광명시는 숲길 준공을 기념해 오는 10일, 광명동굴 걷고 싶은 숲길 일원에서 특별 콘서트를 개최한다.

10일 오전11시부터 오후3시30분까지 숲길 솟대 공원(라스코 전시관 방면 숲길 입구)에서 진행되는 메인 콘서트에서는 퓨전 국악,현악4중주 등 음악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숲길 곳곳에서 풍선 쇼, 마임 공연 등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