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대명여울빛거리(대명시장)에서 다문화가족 김장체험 및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금천구)

금천구는 관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21일부터 12월 6일까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각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김장 나눔 문화’를 만들어 활기찬 전통시장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지역 전통시장 4개소(대명, 현대, 은행나무, 남문)와 독산동 맛나는거리 상점가 상인회에서 총 1800포기의 김장 김치를 손수 담가 홀몸 어르신, 다문화가정, 복지관 및 복지단체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위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대명여울빛거리를 시작으로 25일 현대시장과 은행나무시장, 26일 남문시장에서 전통시장 김장 나눔 행사를 이어간다. 12월 6일 독산동 맛나는거리 상점가를 끝으로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가 마무리된다.

행사 당일에는 갓 담근 김장김치와 함께 돼지고기, 굴 등 방문 고객을 위한 간단한 먹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5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이번 행사를 정성껏 마련했다”며, “추운 겨울철을 대비하여 이웃사랑의 온도를 높일 이번 김장 행사에 주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