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박정현 기자] 화성시 첨단교통과 김성진 팀장이 2일 대전에서 열린 ‘제25회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정보통신 발전 우수사례를 널리 공유하고자 개최돼 올해는 전국 지자체 35건의 사례가 경합을 벌였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화성시의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안전서비스’는 버스정류장에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것이 핵심이다.
딥러닝 음성인식 시스템과 승객대기 인식시스템, 저청각자를 위한 텔러코일존 등이 도입됐으며, 시각장애인에게는 키패드나 음성으로, 청각장애인에게는 보청기 주파수로 별다른 제약 없이 버스 도착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버스 내부에는 운전자가 교통약자 승객의 대기상황을 미리 알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돼 안전한 탑승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말까지 총 4억 4천5백만 원을 투입해 장애인복지센터와 다중이용시설 인근 버스정류장 20개소에 교통약자 첨단 정류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김성진 첨단교통과 팀장은 “임혜연 주무관과 함께 기획한 일이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시정에 적극 활용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서면심사를 통과한 상위 5개 지자체만이 발표에 참가했으며 카카오TV로 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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