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역만리 타국에서 고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고려인 동포들의 간절함이 한 세기를 넘어 후손들에 의해 재연됐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전남인터넷신문]이역만리 타국에서 고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고려인 동포들의 간절함이 한 세기를 넘어 후손들에 의해 재연됐다2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 은 3월 1일 오전 고려인마을 일원에서 연해주 고려인만세운동 재연행사에 이어 홍범도공원에서 3·1운동 106주년 기념식 및 연해주 고려인 만세 운동 10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광산구 월곡2동 선주민과 광주시민, 대성여고 학생과 교사 등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빼앗긴 조국, 그날의 함성'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윤혜영 광산구의원,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 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 광주지방보훈청 보훈과장, 이재은 월곡2동장과 송옥희 광산구 이주민정책과장,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 화가, 김병학 고려인문화관장, 김기령 월곡2동 주민자치회장, 월곡2동 최영표 달아실상인회장, 노한복 자율방재단 광산구협의회장, 정진산 고려인마을관광청장, 이몽룡 산정상인회장, 최창인 (주)동행투어 대표, 정미정 지사협회장, 통장단, 홍인화 전)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 대성여고 정지윤 교사와 학생, 고려인 마을 주민 등 내외빈 6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