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가을의 향이 스며든 모과(Chaenomeles sinensis). 모과라는 이름은 나무에 열린 열매가 참외 같은 데서 목과(木瓜)가 되었고, 이것이 모과가 되었다. 모과는 향이 좋은데, 가을이 깊어질수록 열매가 더 잘 익는다. 나무에 달린 상태에서 익어도 단단하고 향이 강하며, 완전히 익으면 노란빛을 띠기 시작한다.
장미과(Rosaceae)의 모과(科) 속의 열매인 모과는 고대부터 약용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추위에 강하고 열에 약한 모과나무는 정원수로도 인기가 좋다. 과일은 과육의 석세포 때문에 실제로는 매우 단단하고 맛이 매우 떫고 생으로 먹을 수 없다. 모과의 가장 큰 특징은 특유의 향긋한 향기이다. 이 향기를 즐길 수 있으며 향료와 약용 성분을 추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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