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서성열 기자]전라남도는 여순의 아픔을 넘어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최고의 문학상 도약을 목표로 여수·순천 10·19평화문학상을 제정, 7일 동부청사에서 열린 첫 시상식에서 소설 부문 이경호 씨 등 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여수·순천 10·19평화문학상은 여수·순천 10·19 사건의 아픔을 문학작품으로 승화하고, 여순사건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전국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전남도 조례에 근거해 제정됐다. 여순사건을 주제로 하는 문학상은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여수시와 순천시에서 따로 실시했으나, 상의 훈격을 높이고 유족의 화합 및 여순사건 전국적 공감대 확산에 힘쓰기 위해 올해부터 도에서 통합 운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