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국민연금공단이 대량살상무기 · 석탄 · 담배 · 심각한 부패 관련 기업 등 , 이른바 ‘ 죄악주 ’ 에 6 조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기업은 노르웨이 , 스웨덴 , 네덜란드 등 주요 해외 연기금에서는 투자 배제 대상에 포함되어 있어 , 국민연금공단도 사회적 책임 투자를 강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 ( 광주북구을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 여성가족위원회 ) 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지난 2 월 기준 공단은 환경오염 분야 기업에 3 조 557 억원 , 석탄 분야 기업에 1 조 1,513 억원 , 담배 분야 기업에 8,126 억원 , 대량살상무기 분야 기업에 5,937 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대량살상무기 ( 대인지뢰 , 집속탄 ) 분야의 경우 2021 년 2,981 억원에 비해 투자액이 약 두 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