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서울대학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1월 ~ 2024년 9월까지 진료실적”을 분석한 결과, 비수도권 지역에서 서울대병원을 찾은 입원·외래환자가 130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의 20% 수준에 불과하지만, 월평균 4만명의 비수도권 지역 환자들이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셈이다.

비수도권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도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수도권 입원·외래 환자는 1인당 평균 19만원의 치료비를 부담한 반면, ▴수도권 환자는 15만원을 부담했다. 여기에 교통비와 주거비, 노동·가사·여가 와 같은 기회비용을 고려하면 비수도권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