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 제공] 연합뉴스 

[전남인터넷신문]1972년 남북적십자회담에 대한적십자사의 유일한 여성 대표로 참석해 평양을 방문하고 1983년 한국여성의전화 개원을 돕는 등여성운동가·교육자로 산 정희경(鄭喜卿) 전 청강문화산업대 이사장(15대 국회의원)이 5일 오전 9시40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학교 측이 전했다. 향년 92세.

1932년 함남 북청에서 태어난 고인은 이화여고,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재학 시절 강원용(1917∼2006) 목사를 만나 기독학생운동에 참여했다. 강 목사가 1950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