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2일 부산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박보영 안재홍의 사회로 개막식 행사를 가졌다. )

아시아 최대의 영화 축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행사가 지난 10월2일(수) 부산영화의 전당에서 박보영, 안재홍의 사회로 10월11일(금)까지 열흘간의 대축제가 열린다. 올해에는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4편을 포함하여 총 63개국으로부터 온 278편의 영화를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메가박스 부산극장 등 총 5개 극장, 26개 상영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아시아영화산업과 문화발전에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인물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과 한국영화를 널리 소개하는 데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한국영화공로상’이 시상되었다. 영예의 한국영화 공로상 수상에는 2023년 세상을 떠난 故 이선균 배우가 그 주인공이다. 이선균 배우는 동시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로서, 봉준호, 홍상수 등 한국의 주요 감독들과 함께 작업한 바 있으며, 대중적으로도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부산국제영화제와 샤넬이 신설한 ‘까멜리아상’은 개막식에서 시상, 여성의 문화적, 예술적 기여를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