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화백이 공개한 최신작 ‘불타는 갓’이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전남인터넷신문]광주 고려인마을은 우리 민족의 또 다른 역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곳으로, 1937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되었던 고려인동포들이 2000년대 초반 국내 귀환 후 새로운 삶을 시작한 터전이다.따라서 고려인마을은 단순한 이주자 집거지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게다가 마을지도자들이 힘을 모아 설립해 운영하는 많은 기관 가운데 미술관은 고난의 삶을 살았던 고려인 선조들의 피어린 역사와 문화를 그림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는 곳이다.

미술관 운영자 역시 고려인으로 세계적인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 화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