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전남인터넷신문]광주 고려인마을은 다음달 20일 마을 중앙에 위치한 ‘홍범도공원’에서 ‘제12회 고려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고려인의 날'은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고려인들의 역사를 기념하고, 그들의 정체성과 문화를 되새기는 중요한 날이다.

광주에서 개최되는 고려인의 날은 2013년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낯선 조상의 땅을 살아가는 서러움을 극복하고, 서로를 위로하기 위해 10월 셋 째주 일요일을 ‘고려인의 날’로 제정한 후 국내 최초로 행사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오늘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