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대만에서 박쥐란(Platycerium bifurcatum, Staghorn fern)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열대 아메리카·열대 아시아 원산의 박쥐란은 플라티케리움이라고도 한다. 박쥐란이라는 이름은 잎이 처지는 모습이 박쥐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잎 모양이 사슴뿔과 비슷해 대만에서는 사슴뿔 양치류라고도 한다.

덩어리 같은 뿌리줄기에서 2가지 잎이 모여 나오는데, 하나는 영양엽(營養葉)으로 콩팥 모양이고 밑에서 뿌리줄기를 둘러싸며 흙을 감싸고 수분을 유지한다. 또한 그물맥이 있고 연한 녹색이며 어릴 때는 잔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