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은 국내 영구 귀환 후 광주에 정착한 세계적인 고려인 미술거장 문 빅토르 화가의 신작 ‘새벽 30분 전(73x60.5)’을 선보였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전남인터넷신문]광주 고려인마을은 국내 영구 귀환 후 광주에 정착한 세계적인 고려인 미술거장 문 빅토르 화가의 신작 ‘새벽 30분 전(73x60.5)’을 선보였다.24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신작 ‘새벽 30분 전’ 은 그의 대표적인 화법 큐비즘을 활용해 완성한 유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어느 날 한밤 중 갑자기 스쳐 지나가는 영감을 바탕으로 짧은 시간에 완성한 그림이다.

이날 받은 영감은 매우 특이했다. 구소련 해체 후 중앙아시아 각국이 독립하고, 러시아어만 쓰는 고려인에 대한 보이지 않는 민족차별과 경제난은 문 화가의 삶에 늘 불안함을 가져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