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이 광주이주민건강센터와 협약을 맺고 무보험 고려인동포 의료지원에 나섰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전남인터넷신문]광주 고려인마을이 광주이주민건강센터와 협약을 맺고 무보험 고려인동포 의료지원에 나섰다.19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광주이주민건강센터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진행한 ‘2024년도 취약지역·계층 외국인근로자 보건의료지원’ 공모사업 ‘엔젤클리닉’ 에 선정됨에 따라 협약을 맺고 광주이주 고려인동포 의료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고려인동포는 국내 입국 후 6개월이 지나야 의료보험 가입이 가능해 상당기간 의료보호를 받을 수 없다. 또 비자 연장 시 연체된 의료보험료와 과태료, 세금 등을 정산해야 하나 비용을 마련할 수 없어 불법체류자가 된 경우도 상당수가 있어 고려인마을은 이들의 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