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정착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 화백의 최신작 ‘세 자매’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전남인터넷신문]광주 정착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 화백의 최신작 ‘세 자매’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세 자매’는 문 화백이 국내 영구 귀환, 광주에 정착한 후 느낀 마음의 평온함을 기반삼아 그린 작품으로 마을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의 평화와 화합, 민족적 자부심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작품은 문 화가가 지난 세월 발전시켜 온 점묘법을 사용했으며, 그림에 등장하는 세 명의 여성은 조선시대 궁중여성의 댕기머리를 조화롭게 연결하고, 손에는 황금잔을 들고 있다. 이는 고려인 선조들의 정결하고 굳건한 민족적 의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