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기 경험해보지못한 집중 호우가 휩쓸고 간 논산시지역 내 곳곳의 시골마을 주민들이 수재복구에는 엄두도 못낸채 망연자실 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의 각급 봉사단체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모여드는 봉사의 손길이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다.

그런가운데 논산시 지역의 대표적 산간마을이면서 청정지역으로 꼽혀온 벌곡면의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한 30여명의 회원들이 팔을 걷어부치고 엄청난 수재에 전전긍긍하는 이웃들의 시름을 보듬기 위한 전천후 봉사 활동을 펼치고 나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금자[68] 회장을 비롯한 주민자치회 간부들은 엄청난 장맛비가 휩쓸고간 지난 10일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가사불고 하고 이른아침 면사무소 회의실에 모여 24개 마을 전역에서 들려오는 구호 요청 메시지를 확인하고 전 회원들이 구호의 손길이 급한 마을부터 순차적으로 달려가 전천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