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양촌면 임화리에 조성중인 KDI 조성을 반대하는 단체가 논산경찰서에 합법적으로 집회신고를 냈다며 시도 때도 없이 논산시청 정문 앞에 고성능 확성장치를 부착한 봉고차를 세워놓고 틀어대는 방송 소음에 적잖은 논산시청 공무원들이 죽을 맛이라는 하소연을 제기하고 있다.

더욱 반대집회를 한다고 논산경찰서에 신고는 했으면서도 신고한 내용처럼의 집회는 고사하고 불과 서너명의 반대단체 구성원들은 방송차량에 KDI반대 연설 내용이 담긴 테잎을 틀어놓고 시청 현관옆의 나무그늘 아래서 몸을 쉬고 있는데다 문제의 방송차량을 정차시켜 놓은 지점이 하필이면 자전차를 이용하는 시민이나 공직자들이 통행하는 법정 자전거 도로여서 이런 불법 점거행태에 대해서는 경찰당국이 강력한 제재를 해야 한다는 소리가 무성해 지고 있다.

거대분의 시청 공무원들은 방송차량에서 뿜어내는 소음때문에 업무수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으며 신경이 예민한 공직자들이나 시청을 찾는 예민한 성격의 민원인들도 아무런 실효성도 없어보이는 소음공해를 단속해 달라는 민원을 잇달아 제기하고 있고 경찰당국이 적극 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여론도 무성해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