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일본의 장례에서 문전장식(門前飾り) 또는 정원장식(庭飾り)은 장례식장의 입구 부근에 설치하는 제등(提灯) 등의 장식이다. 원래는 장례식 중임을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제등을 장식했으나 최근에는 가족장 등도 많아져 제등을 장식하는 풍습도 감소하고 있다.

장례식의 경우 그 장소가 장례식장임을 나타내는 제등이 켜진다. 장례식장 입구 부근에 설치하는 제등은 ‘어령등(御霊燈)’이라고 한다. 어령등을 입구에 두는 의미는 “죽은 사람의 영혼을 보내거나 맞이한다.”라는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