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는 ‘웜 호텔(worm hotel)’이 있다. 웜(Worm)은 땅속에 사는 벌레이므로 웜 호텔은 땅속에 사는 벌레 호텔일까? 벌레들이 여행의 피로를 치유하러 오는 곳일까? 여러 가지를 상상할 수 있으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웜 호텔'은 퇴비통의 작은 버전으로 이를 사용하여 주방, 정원 또는 발코니에서 발생하는 유기 폐기물을 퇴비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이다.

네덜란드영양센터재단(The Netherlands Nutrition Centre Foundation)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스테르담시에서는 2019년 기준 주민 1인당 34.3kg의 식품을 폐기하는데, 그중 대부분이 가연 쓰레기로 버려져 소각·매립 처분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