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일본 장례에서 생화제단이 기존의 시라키 제단(白木祭壇)과 큰 차이점 중의 하나는 모티브이다. 생화제단에는 모티브를 넣는 경우가 많은데, 제단의 보급에 장애가 되는 특정 종교와는 별로 관련이 없다. 특별히 모티브가 없는 단체 장례식도 있으나 일종의 모티브나 의미가 있는 장례식이 꽤 많았고, 지금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생화제단에서 모티브는 생화제단의 보급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음은 과거의 모티브 생화제단 사례에서도 찾아볼 수가 있다(山田慎也. 2001. 死をどう位置づけるのか : 葬儀祭壇の変化に関する一考察. 国立歴史民俗博物館研究報告 91:119-136.). 모티브는 단체 장례식의 경우 장례를 주최하는 단체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고, 고인 개인이 특화된 경우도 있다. 조직을 표현할 때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그룹의 마크나 엠블럼을 사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