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31일 영도구 태종대유원지 태원자갈마당 일원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해양환경정화 활동인 비치코밍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비치코밍은 해변(beach)을 빗질(combing)하듯이 조개껍데기, 유리 조각 따위의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것을 뜻한다.

태종대 태원자갈마당은 바다에서 밀려온 폐어구, 폐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로 인해 관광객과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잦은 곳으로 해양쓰레기 발생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양환경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해 해양정화 활동을 해마다 개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