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꽃은 인간만이 사용하는 의사 표현 도구이다.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고, 중요한 순간에 사용되는 꽃을 이용하는 것은 인간만의 특권이다. 인간과 가장 닮았다고 하는 영장류도 꽃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꽃의 사용은 인간을 더욱더 인간답게 하는 신의 선물이다.

인간은 태어나서 꽃이 있는 자연환경 속에서 희노애락을 느끼면서 살다가 죽음과 함께 이별하게 된다. 그러기에 이 세상과 이별의 순간에 사용되는 장례의 꽃은 그 의미가 남다르며, 대부분의 장례식에서 예외 없이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