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가한 사람들 : 연합뉴스

[전남인터넷신문]"도너츠를 처음 먹어봤어. 엄청 맛있어서 혓바닥이 튀어나올 정도였어."

전남 진도에서 태어난 임영희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완행버스에 몸을 실었다. 버스는 7시간 동안 비포장도로를 달린 끝에 광주에 도착했다. 그의 행선지는 양림동에 있는 미션스쿨인 수피아여중. 그녀가 입학한 중학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