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나주는 국내 최대 배산지이다. 1910년대 근대적인 배원이 본격적으로 개설되어 오늘날까지도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나주에서 처음으로 배원이 개설된 중심지는 나주 금천면이다. 이후 나주 금천면의 과수 집단지는 조선 덴마크라고 칭해질 정도였다.

나주군(현재 나주시)은 금천면을 중심으로 배의 비중이 커지고, 나주배의 자부심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1992년 4월 20일에 나주시 금천면 영산로 583에다 나주배박물관을 개관했다. 나주배박물관은 건립 당시만 해도 근대적 배원의 시원지이자 나주배의 배밭이 가장 많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