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1만 9천 건에 달했으며 그로 인한 피해 액은 무려 4천 5백 억 원에 이르렀다고 한다. 사회적으로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이 커짐에도 피해가 끊이지 않는 건 말로 현혹하여 돈을 빼앗은 사기 수법이 날로 발전하며 더욱 치밀하고 교묘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전화로 이뤄지는 보이스피싱 뿐만 아니라 문자 메시지를 이용하는 스미싱도 활개를 치고 있다. 스미싱은 주로 부고나 청첩장, 택배 송장 확인, 각종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 등을 사칭하며 악성 앱 설치로 연결되는 인터넷 주소(URL) 클릭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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