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지난 19일 해남군 마산면 외호리 경로당이 20여명 어르신들로 가득찼다. 갑자기 찾아온 꽃샘추위에도 이렇게 모인 것은 오늘이 건강버스가 마을을 찾는 날이기 때문. 일반 버스를 개조해 치과치료실과 진료실 등을 갖춘 건강버스는 의료기관이 없어 진료를 위해서는 일부러 읍내까지 나가야 하는 면단위 주민들에게는 자식 못지않은 효자버스로 인정받고 있다.

해남군이 보건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건강 100세 행복 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