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2일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큰불이나 점포 227개가 불타 설 대목을 앞두고 평생의 터전이 화마에 사라져 상인들은 큰 충격과 함께 상실감에 빠졌다.

전통시장은 어릴 적부터 주말이면 아버지를 따라 저잣거리를 활보하며 물건 보는 재미와 사는 재미가 담겨있는 사람 사는 세상의 축소판이나 다름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