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15일 겨울철 공사 현장에서 용접·불티에 따른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공사 현장은 스티로폼 단열재 등 가연물이 다량 적재돼있는 경우가 많고 용접·용단 등 작업으로 인한 불티로 화재의 위험이 큰 반면 공사 현장에는 소방 시설 등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화재의 진압에 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화재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방청 국가화재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건설현장 화재사고는 총 3,286건으로 55명이 숨지고, 268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자재 스티로폼 단열재 등 화재 시 다량의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는 가연성 자재가 많이 사용돼, 지하주차장 등 내부공간에 자재를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불이 나면 연소 확대 위험성이 매우 크다.